한때는 설레는 마음으로 향수를 구매했지만 사용하면서 취향이 변하게 되었거나, 또는 선물로 받았지만 나와 맞지 않아서 서랍 속에 잠들어 있는 향수병 1~2개쯤 있으신가요?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두자니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향수들.
알고 보면, 이 향기병 하나로 우리 생활을 더욱 기분 좋고 향기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안 쓰는 향수를 활용하여 집 안 곳곳을 향기 나는 공간으로 바꾸는 꿀팁 9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안 쓰는 향수, 왜 계속 쌓여만 갈까요?
- 취향이 바뀌어서 예전 향이 부담스러워질 때
- 선물로 받았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을 때
- 사용하기 아까워서 아예 손도 못 댈 때
- 향이 너무 강하거나 약해서 애매할 때
- 한두 번 쓰고 잊혀졌던 향수, 어느 날 꺼내보니 유통기한이 다 되었을 때
이런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안 쓰는 향수, 그냥 방치하면 공간만 차지하고 기분만 흐트러지기 쉬워요.
이제는 아깝게 쌓여 있던 향수들을 실용적으로, 그리고 기분 좋게 활용해 보세요.
안 쓰는 향수 재활용 아이디어 9가지
1. 룸 스프레이로 활용
향수를 공기 중에 한두 번 뿌리면 방 안에 은은한 향기가 퍼져 기분이 달라집니다.
침실, 거실, 옷방 어디든 좋아요.
2. 화장실 방향제로
화장실은 향수가 가장 빛을 발하는 공간 중 하나예요.
화장지 속에 살짝 뿌리거나 변기 주변에 뿌려주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3. 옷장, 서랍 속 탈취제
휴지나 솜에 향수를 살짝 뿌려 옷장이나 서랍 속에 넣어보세요.
옷에 은은하게 향이 배어 옷 입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4. 차량용 디퓨저 대용
차 안 방향제가 없을 때, 휴지에 향수를 뿌려 컵홀더에 두거나 차량용 방향제 안쪽 솜에 스며들게 하면 훌륭한 대체품이 됩니다.
5. 커튼, 카펫에 가볍게 분사
천 소재에 살짝만 분사해도 오랜 시간 은은한 향이 유지돼요.
단, 얼룩이 생기지 않는지 사전 테스트는 꼭 해 주세요.
6. 베개커버나 침구 끝에 뿌리기
잠들기 전, 침대 끝단이나 배게 모서리에 향수를 소량 뿌려보세요.
좋아하는 향기와 함께 숙면할 수 있어요.
7. 욕실 타월에 살짝 뿌리기
샤워 후 사용하는 타월에 은은하게 남는 향기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기분 전환에 탁월합니다.
8. 편지나 포장지에 뿌려 향기 선물
누군가에게 편지를 쓸 때, 봉투 안쪽에 향수를 뿌리면 감성 가득한 추억이 됩니다.
선물 포장지에도 응용해 보세요.
9. 쓰레기통 탈취제로
생활 속 불쾌한 냄새의 중심, 쓰레기통에 살짝 뿌려보세요.
덮개 안쪽에 뿌려두면 냄새가 훨씬 덜합니다.
이밖에도 저는 손수건에도 살짝 뿌려서 사용하면 기분까지 상쾌해지더라고요.
향수 재활용, 이런 점은 주의해 주세요
- 얼룩이 생길 수 있는 섬유에는 먼저 테스트 후 사용
-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공간에는 직접 뿌리지 않기
-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용도는 가급적 피할 것 (산화된 향수는 자극 가능)
- 향이 강한 제품은 소량만 활용할 것
안 쓰는 향수, 이제는 생활 속 향기로
향수는 단순히 몸에 뿌리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은은한 향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감정을 리프레시할 수 있는 특별한 도구가 될 수 있어요.
혹시 서랍 속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는 안 쓰는 향수가 있나요?
오늘은 잠자고 있는 향수병 하나 꺼내어 생활의 작은 변화에 활용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생활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 쓴 화장품 용기, 그냥 버리기 아깝잖아요? 재활용 꿀팁 8가지 (0) | 2025.07.25 |
---|---|
서랍 속 노란 고무줄, 그냥 두셨나요? 재활용 꿀팁 9가지 (0) | 2025.07.23 |
남은 케첩, 이렇게 써보셨어요? 1회용 케첩 재활용 아이디어 8가지 (0) | 2025.07.22 |
버리긴 아까운 화장품, 생활 속 재활용 꿀팁 모음 (0) | 2025.07.22 |
도마 냄새 걱정? 음식종류별, 도마 소재별 냄새 잡는 관리 비법 (0) | 2025.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