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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고무장갑, 그냥 끼고만 계세요? 세균, 곰팡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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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필수템인 고무장갑, 혹시 사용 후 그냥 벗어두고 계신가요?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장갑 속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많이 번식하고 있을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고무장갑이 어떻게 오염되는지, 교체와 세척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꿀팁까지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매일 끼는 장갑의 위생까지 꼼꼼히 챙겨보세요.

고무장갑, 위생 사각지대?

고무장갑은 주방에서 설거지나 청소할 때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죠.

하지만 그 안쪽, 특히 손과 직접 맞닿는 내부는 항상 습하고 통풍이 어려워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장시간 착용하거나 물기를 그대로 둔 채 보관하면 금세 악취가 나고, 심한 경우 장갑 안쪽에 곰팡이까지 생깁니다.

세균, 곰팡이가 생기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싱크대 위에 핑크색 고무장갑 한 켤레가 놓여 있는 모습. 위생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장면
싱크대 위에 놓인 고무장갑 – 잘못 보관하면 세균과 곰팡이 번식 위험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은 피부 트러블, 알레르기, 습진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손에 상처가 있거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또한 오염된 장갑으로 식기나 조리도구를 만지면 교차 오염의 위험도 큽니다.

고무장갑 위생관리 이렇게 하세요

- 사용 후 물기 완전히 제거 – 장갑 안팎을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거꾸로 매달아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인 세척 – 1주일에 한 번은 중성세제를 풀어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말리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건조한 장소에 보관 – 습기가 많은 싱크대 아래보다는 햇볕이 드는 곳, 통풍 잘되는 곳에 보관하세요.

- 안감에 베이킹소다 뿌리기 – 장갑 안쪽 습기 제거와 탈취 효과가 있어 곰팡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고무장갑 교체 주기,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고무장갑은 소모품입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써도 일정 주기에는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적인 사용: 1~2개월 주기로 교체 권장해요

- 매일 사용하는 경우: 2~4주 이내 교체가 이상적

- 장갑이 끈적거리거나 냄새날 때: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고무장갑 보관할 때 주의할 점

- 절대 겹쳐서 보관하지 마세요: 안쪽에 물기와 습기가 차서 쉽게 곰팡이가 생깁니다.

- 사용 후 바로 뒤집지 마세요: 안감이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바깥쪽부터 말린 후 뒤집는 것이 좋습니다.

장갑 속 냄새, 이렇게 잡으세요

- 소독용 알코올 또는 식초물로 안쪽을 닦고 완전히 말리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탈취용 베이킹소다를 장갑 안에 뿌리고 10분 후 털어내면 뽀송한 느낌을 되살릴 수 있어요.

결론: 고무장갑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무장갑은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도리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물건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물건일수록 더 꼼꼼하게 관리하고, 제때 교체해 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제까지 단순히 끼는 용도만을 생각하셨다면, 지금부터 깨끗하게 사용하는 습관으로 바꿔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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