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커피 포트에 물을 끓이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시나요?
그렇다면 한 번쯤은 내부에 생긴 하얀 물때와 석회질 때문에 찝찝했던 적 있으시죠?
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고,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커피 포트 물때 제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건강을 위해, 커피 맛을 위해, 오늘은 커피포트를 말끔히 세척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커피 포트 물때, 왜 생길까?
커피 포트 속에 생기는 하얀 얼룩은 대부분 석회질입니다.
수돗물 속 미네랄 성분(칼슘, 마그네슘 등)이 끓는 과정에서 고체로 남아 포트 벽면이나 바닥에 들러붙는 거예요.
특히 물을 자주 끓이거나, 사용 후 바로 세척하지 않으면 물때는 점점 더 두꺼워집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더라도 세균 번식, 전기열판 효율 저하, 포트 수명 단축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구연산으로 커피 포트 물때 제거하는 법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 구연산을 이용한 청소입니다.
구연산은 석회질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며, 세제 없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 물 500ml를 포트에 넣는다.
- 구연산 1~2스푼을 물에 녹인다.
- 물을 끓인 뒤 30분 정도 방치한다.
-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로 한두 번 더 끓여 헹군다.
이 방법은 전기포트, 커피포트 모두 사용 가능하며 2주~한 달에 한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구연산이 없을 땐? 베이킹소다 활용
구연산이 없다면 집에 흔히 있는 베이킹소다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다만,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라 기름때나 냄새 제거에는 효과적이지만, 석회질 제거는 구연산보다 조금 약하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 물 500ml에 베이킹소다 1스푼을 넣는다.
- 물을 끓이고 10분간 그대로 둔다.
- 물기를 버리고 부드러운 스펀지로 문질러 닦는다.
식초로 대체해도 될까?
식초 역시 산성을 띠기 때문에 석회질 제거에는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식초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남을 수 있어 사용 후 깨끗한 물로 여러 번 끓여 헹궈주어야 해요.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구연산을 사용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커피 포트 청소 주기와 관리 팁
- 2주~한 달에 한 번 물때 청소 (사용 빈도에 따라 조절)
- 사용 후 뚜껑을 열어 물기 말리기
- 사용 후 포트 안에 남은 물은 바로 버리기
- 외부도 마른 수건으로 자주 닦아주기
작은 실천이지만, 포트의 수명은 물론 음용수의 위생에도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마무리하며
매일 사용하는 커피 포트, 생각보다 쉽게 물때와 석회질이 쌓이곤 하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방치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집에 있는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로 간단하게 커피포트 물때 제거를 실행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맛있는 커피를 위한 첫걸음, 바로 깨끗한 커피 포트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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