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세제통 관리, 제대로 해야 빨래도 깨끗해져요

세탁기 청소를 할때 세제통까지 꼼꼼히 하고 계신가요?

눈에 보이는 드럼이나 통세척은 신경 쓰셨지만 세제 투입구는 무심히 지나치셨나요?

그렇다면, 오늘은 세탁기 세제통 관리까지 챙겨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이 글에서는 세탁기 세제통(세제 서랍) 오염의 위험부터 깔끔한 청소법, 관리 주기까지 유용한 팁을 정리했습니다.

세탁기 세제통, 왜 청소해야 할까요?

세탁기 세제통 청소 전(왼쪽)과 청소 후(오른쪽) 비교 – 곰팡이와 찌꺼기로 가득한 세제통이 얼마나 위생에 영향을 미치는지 한눈에 보여줍니다.

 

여러분 댁에 있는 세탁기 세제통의 모습은 어떤 상태인가요?

세탁기 세제 서랍은 세제를 붓기만 하고 청소는 자칫 까맣게 잊기 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물과 세제가 만나 늘 축축한 곳이다 보니, 세제 찌꺼기, 곰팡이, 세균이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죠.

세제통에 곰팡이가 자라면 세탁할 때마다 옷에까지 오염물이 스며들어 위생상 좋지 않고, 세탁기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세탁기 세제통 청소,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세제통을 청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탁을 자주 하는 집이라면 2주에 한 번 정도 살펴보는 것도 좋아요.

특히 드럼 세탁기는 세제 투입구가 복잡하게 생긴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세탁기 세제통 청소 방법

- 세제통 분리하기: 대부분 세탁기 세제통은 안쪽을 살짝 눌러 앞으로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설명서를 참고해 주세요.

- 따뜻한 물에 불리기: 세제통을 따뜻한 물에 10~20분 정도 담가두면 눌어붙은 찌꺼기가 잘 불어납니다.

- 칫솔이나 솔로 문지르기: 틈새에 낀 곰팡이, 세제 찌꺼기를 칫솔이나 작은 솔로 꼼꼼히 제거해 주세요.

- 베이킹소다 + 식초 활용: 곰팡이 얼룩이 심하다면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식초를 살짝 부어 거품이 날 때 문지르면 효과적입니다.

- 완전 건조: 물로 깨끗이 헹군 뒤 마른 수건으로 닦고, 통풍되는 곳에서 충분히 건조시켜 주세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다시 생기기 쉽습니다.

세탁기 내부 청소까지 같이 하면 좋은 이유

세제통을 청소할 때 세탁기 도어 고무패킹이나 통세척도 같이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세탁기 내부 곰팡이, 세제 찌꺼기, 먼지가 얽혀 냄새를 유발하거나 세탁물을 깨끗하게 세탁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죠.

가끔은 세탁기 통세척 코스를 돌려주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세탁기 세제통 깨끗하게 유지하는 팁

- 세제 사용량 줄이기: 세제를 과하게 넣으면 남은 찌꺼기가 더 쉽게 쌓입니다. 권장량을 지켜주세요.

- 세제통 뚜껑 열어두기: 세탁 후에는 세제통도 살짝 열어 두어 내부를 건조시키면 곰팡이 발생을 줄일 수 있어요.

- 액체세제, 캡슐세제 활용: 가루세제보다 액체형을 쓰면 찌꺼기가 덜 남는 편입니다.

결론: 세탁기 세제통 관리가 옷의 청결까지 좌우합니다

세탁기 세제통 관리는 사실 조금만 신경 쓰면 크게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방치했다가 곰팡이나 냄새가 심해지면 세탁기 통째로 전문 세척을 불러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죠.

한 달에 한 번 정도 세제통을 청소하는 습관만 들여도 세탁기 수명을 늘리고, 옷을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세제통을 분리해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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