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방충망 청소 왜 좋을까? 미세먼지, 곰팡이까지 싹!

열어 놓은 창문을 바라볼때마다 뭔가 찜찜했지만 귀찮아서 혹은 바빠서 미루었던 방충망 청소,이번 비오는 날에 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비 내리는 날이라 불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럴 때가 오히려 창문과 방충망을 가장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찬스랍니다.
오늘은 방충망에 낀 미세먼지부터 여름철 골칫거리 곰팡이까지 싹 없애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비가 내려 방충망과 유리창에 빗방울이 맺힌 모습. 비오는 날은 방충망 먼지가 자연스럽게 불려져 청소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비 오는 날 방충망 청소가 좋은 이유

평소에 방충망 청소를 언제 하시나요?

사실, 건조한 날에 청소를 하면 먼지가 날려 집안으로 들어오기 쉬워서 오히려 집안 공기가 우려되곤 하죠.

그런데 비 오는 날에는 방충망에 붙은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습기 때문에 내려앉아 청소하기 훨씬 수월해요.

물이 공기 중 먼지를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해서 청소할 때 날리지 않고 깔끔히 제거되죠.

또 하나는 방충망에 맺힌 빗방울이 자연스레 불순물을 불려주기 때문에 물청소만으로도 먼지와 오염이 훨씬 잘 떨어집니다.

방충망을 부드러운 솔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며 청소하는 모습. 미세먼지와 곰팡이까지 제거해 한결 깨끗해진다

 

결국, 같은 수고를 들이더라도 더 깨끗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비 오는 날 방충망 청소를 추천드리는 거예요.

방충망 청소를 미루면 생기는 문제들

방충망을 한참 동안 청소하지 않으면 사이사이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이 자리를 잡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기 때문에 곰팡이 포자가 방충망에 달라붙어 번식하기도 쉬워요.

창문 열 때마다 방충망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곧바로 우리의 호흡기로 들어오죠.

눈에 잘 띄지 않아 방치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방충망 청소하는 습관만 잘 챙겨도 실내 공기질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곰팡이가 심해지면 창틀까지 번져 청소하기 훨씬 까다로워져요.

비 오는 날 방충망 청소, 이렇게 해보세요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부드러운 솔(또는 칫솔), 물, 필요하다면 식초나 베이킹소다 정도면 충분해요.

방충망은 빗방울 덕분에 이미 먼지가 어느 정도 불어 있는 상태이므로 살살 쓸어만 줘도 깨끗해집니다.

- 창문을 살짝 열고 부드러운 솔로 방충망의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세요.
- 물에 살짝 적신 수건으로 한 번 더 닦아내면 먼지가 더 이상 남지 않습니다.
- 곰팡이가 조금 보인다면 식초물을 만들어 분무기에 담아서 뿌리고 몇 분 뒤에 닦아 보세요.

혹시 더러운 물이 흘러내릴까 걱정되신다면, 방충망 아래쪽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청소를 마친 후 치우기도 깔끔합니다.

방충망 청소 후 관리 팁

비 오는 날 청소를 끝내고 난 뒤에는 방충망과 창틀을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훑어주면 물자국과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어요.

또 방충망 틀 모서리에 숨어있던 작은 먼지 덩어리도 한 번 더 닦아주면 다음번 청소가 훨씬 쉬워집니다.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서 방충망이 너무 눅눅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작은 관심이 곰팡이나 냄새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 비 오는 날 방충망 청소, 생각보다 훨씬 간단해요

저도 예전에 방충망 청소를 맑은 날에 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는 물을 뿌리면서 하는 것이 어렵다 보니 말끔하게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비 오는 날 해보니 물청소만으로도 먼지와 미세먼지가 훨씬 잘 닦여서 놀랬답니다.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심한 봄과 그리고 여름에는 주기적으로 방충망 청소만 해줘도 집안 공기가 달라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오늘 혹시 비가 온다면 잠시 시간 내어 창문을 열어보세요.

그리고 간단한 도구(솔과 물수건)를 준비하고 방충망과 창틀까지 산뜻하게 청소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작은 행동이 우리 가족의 호흡 건강을 지켜주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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