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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수박, 멜론, 체리, 토마토, 포도 여름과일 보관법, 냉장과 냉동? 과일별 최적의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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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한 번쯤 과일 보관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 있으시죠?

특히 제철과일들을 비싸게 구매했는데, 사놓고 며칠 지나지 않아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면 속상하죠.

오늘은 수박, 멜론, 체리, 토마토, 포도 등 여름 과일을 과일별로 가장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부터, 냉장과 냉동 보관 시 주의할 점, 그리고 해동 후에도 맛있게 먹는 꿀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았어요.

수박, 멜론, 체리, 포도, 토마토 등 여름 과일이 각각 바구니와 접시, 그릇에 담겨 식탁 위에 놓여 있는 모습
여름철 식탁 위에 예쁘게 올려진 수박, 멜론, 체리, 포도, 토마토.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달콤함이 느껴진다

수박 보관법 : 통째 vs 자른 후 어떻게 다를까?

수박은 통째로 두면 상온(15~20도)에서 2~3일 정도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자르는 게 가장 맛있어요.

자른 뒤에는 반드시 랩으로 촘촘히 감싼 후 냉장실에 넣을 때는 껍질이 아래로 가도록 두세요.

수박은 수분이 많아 공기에 닿으면 금방 물러지므로 잘라놓은 건 2~3일 이내에 먹는 게 좋아요.

냉동 보관할 땐 먹기 좋게 깍둑썰기해서 지퍼백에 넣어 두면 시원한 수박 셔벗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멜론 보관법 : 숙성 후에 냉장하기

멜론은 숙성이 중요한 과일이에요.

아직 단단하면 상온에서 1~2일 두어 향이 진해질 때까지 숙성시킨 뒤, 먹기 하루 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보관하세요.

이렇게 하면 단맛도 올라오고 과육도 부드러워집니다.

자른 멜론은 씨를 제거하고 랩으로 밀착해 냉장하면 2~3일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냉동할 땐 한 입 크기로 잘라 소분하면 해동 후 스무디나 요거트 토핑으로 아주 좋아요.

체리와 포도는 꼭지와 물기 관리가 핵심이에요

체리와 포도는 꼭지를 떼지 않고 보관해야 더 오래갑니다.

체리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키친타월 위에 두어 표면을 말리고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으세요.

포도도 송이째 넣어두되, 마찬가지로 물기가 닿지 않도록 보관하는 게 중요합니다.

냉동 보관할 때는 꼭지를 제거하고 베이킹 트레이 등에 넓게 펼쳐 올려놓고 한 번 얼린 뒤에 지퍼백에 담으면 해동했을 때 덜 뭉치고 맛도 유지돼요.

잘라서 랩으로 감싼 멜론과 밀폐용기 속 체리, 청포도, 옆에 놓인 토마토가 한 프레임에 담긴 모습
랩으로 감싼 멜론, 밀폐용기에 담긴 체리와 청포도, 상온에 놓인 토마토. 과일별로 보관법을 달리하면 신선함이 훨씬 오래 간다

토마토 보관법 : 냉장? 상온? 상황에 따라 다르게

토마토 최적의 보관 온도는 10~15도 정도예요.

잘 익은 토마토라면 바로 냉장 보관해 주세요.

단, 덜 익은 상태라면 상온에 두어 숙성시키는 게 좋아요.

냉동 보관도 가능한데, 이 경우에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통째로 넣어 두면 필요할 때 꺼내어 소스용으로 쓰기 좋습니다.

해동하면 물기가 많이 생기니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스튜나 토마토소스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냉동 과일 해동 후 맛있게 먹는 팁

냉동 과일은 해동 방법에 따라 맛과 식감이 크게 달라져요.

상온에서 천천히 자연해동하거나, 살짝 얼어있을 때 먹으면 샤베트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해동은 과육이 흐물 해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아요.

냉동되어 있는 체리나 포도 그리고 수박을 조금만 꺼내 5~10분 정도 지나고 나면 시원하고 달콤해서 디저트처럼 즐기기 좋답니다.

결론 : 과일별로 다르게 보관하고 더 오래 맛있게 드세요

저도 예전에는 그냥 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여름 제철과일을 많이 구매해도 몽땅 넣어두고는 무리해서 먹기도 하고, 신선도가 떨어졌을 때는 맛이 없으니까 버리기도 했어요.

그러나, 이렇게 과일별로 특성에 맞춰 보관을 하면 신선함을 며칠은 더 가져갈 수 있어요.

오늘은 집에 수박이나 멜론, 체리, 그리고 포도와 토마토가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고 상태에 맞게 보관법을 바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 훨씬 맛있게 오래 드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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