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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옥수수 보관방법, 냉장부터 냉동까지! 삶기 전, 후 신선하게 오래 두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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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옥수수를 한가득 사다 삶아두는 집 많죠?
그런데 며칠 지나면 푸석해지거나 냉장고 속에서 냄새까지 배게되어 속상했던 적 있으실 거예요.
옥수수는 삶기 전, 후 보관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도 훨씬 오래,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껍질째 두는 법부터 냉장, 냉동 팁 그리고 해동 후 맛있게 먹는 꿀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껍질과 수염이 달린 옥수수가 바구니에 가지런히 담겨 있는 모습
껍질과 수염이 그대로 달린 싱싱한 옥수수를 바구니에 담아 놓은 모습. 갓 수확한 옥수수의 신선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옥수수는 보관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옥수수는 여름이면 집집마다 꼭 쟁여 두거나 자주 먹게 되는 간식이죠.
갓 쪄낸 따끈한 옥수수의 달콤함과 담백한 향에 한 입 베어 물면 여름이 더 달콤해집니다.
하지만 문제는 며칠만 지나도 옥수수가 푸석푸석해지거나 맛이 떨어져 버린다는 점이에요.
심지어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좋지 않은 냄새가 배기도 합니다.
사실 옥수수는 보관만 잘해도 훨씬 오랫동안 그 달콤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껍질째 두면 훨씬 오래갑니다

옥수수를 삶기 전이라면 껍질째 보관하는 게 가장 좋아요.
껍질과 수염이 그대로 있으면 자연적으로 수분이 유지되어 쉽게 마르지 않거든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면 2~3일 정도는 충분히 싱싱하게 둘 수 있어요.
그래도 기온이 높은 한여름이라면 냉장고 야채 칸에 넣어 두세요.
이때도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넣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옥수수 냉장보관, 삶기 전과 삶은 후가 달라요

옥수수를 냉장 보관할 땐 삶기 전과 삶은 후가 다릅니다.
먼저, 삶기 전 옥수수는 껍질째 넣되,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살짝 감싸 야채 칸에 넣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껍질이 수분을 지키고 신문지가 습기를 조절해 주어 더욱 신선하게 보관됩니다.
반면, 이미 삶은 옥수수는 물기를 완전히 빼고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주세요.
밀폐용기가 없다면 랩으로 하나씩 포장해도 좋아요.
냉장고에 넣을 땐 냉기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기 위해 야채 칸이나 문 쪽 선반에 두는 것도 팁입니다.
삶은 옥수수는 되도록 2~3일 내에 드세요.

그 이상 지나면 맛이 점점 떨어지고 식감도 질겨집니다..

옥수수 냉동보관, 오래 두고 먹으려면 이렇게

한 번에 다 먹지 못할 만큼 많은 옥수수를 삶았다면?

그럴 땐 냉동보관을 추천드려요.
옥수수는 껍질을 벗기고 삶은 상태에서 한 김 식힌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로 보내 주세요.
랩으로 하나씩 개별 포장한 후 지퍼백에 넣으면 꺼낼 때 더 편리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아 좋아요.

삶은 옥수수를 랩으로 포장하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려는 모습
삶은 옥수수를 랩으로 감싸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모습.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옥수수를 냉동했다가 해동해 먹으면 처음만큼은 아니어도 의외로 식감과 단맛이 잘 유지됩니다.
해동은 자연해동이 가장 좋고, 급하면 전자레인지 해동 기능을 살짝 이용해도 괜찮아요.

옥수수 해동 후 맛있게 먹는 꿀팁

냉동 옥수수를 먹을 때 가장 큰 걱정은 질겨지면 어떡하지? 일 거예요.
냉동해 둔 옥수수를 꺼내 전자레인지에 바로 돌리기보다는 상온에서 10~15분 정도 자연해동 후 데워보세요.
이렇게 하면 급격히 열이 가해져 수분이 날아가는 걸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물을 살짝 뿌려 전자레인지에 넣거나, 김 오른 찜기에 살짝만 다시 쪄도 맛이 훨씬 좋답니다.
남은 옥수수는 알맹이를 발라 밥이나 샐러드에 넣으면 또 다른 별미로 즐길 수 있답니다.

옥수수 맛있게 오래 먹는 생활 습관

- 옥수수는 구입 후 바로 삶거나, 껍질째 보관해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세요.
- 삶은 옥수수는 식힌 뒤 바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기.
- 먹기 전 자연해동 후 살짝 찌거나 물을 뿌려 전자레인지로 데우기.
- 냉장고 안에 너무 오래 두지 말고 2~3일 안에 드시는 게 좋아요.

결론 : 옥수수, 보관만 잘해도 훨씬 달콤하게 즐길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는 옥수수를 사면 무조건 껍질을 벗겨 냉장고에 넣거나, 삶아서 며칠씩 그냥 뒀어요.
그러다 보면 맛이 떨어져 버리거나 냄새가 나서 아깝게 버린 적도 많았죠.
그런데 보관 방법을 조금만 바꿔보니 달콤함을 훨씬 오래 유지하면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올여름 옥수수 사두셨다면, 오늘 알려드린 보관 방법을 활용하여 신선하고 달콤하게 끝까지 즐겨보세요.
아마 이렇게 간단한데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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