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나요?
아침저녁으로 매일 쓰는 칫솔, 과연 깨끗할까? 하는 생각이요.
양치를 하고 나면 습관처럼 물에 헹궈서 세워두곤 하지만, 사실 그 칫솔에는 수많은 세균이 붙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칫솔 위생관리에 대해 하나하나 정리해 드릴게요.
일반 칫솔은 물론, 전동칫솔과 치간칫솔까지 모두 포함해서요.
작은 습관만 바꾸어도 훨씬 더 건강한 구강을 지킬 수 있는 있는 실생활 꿀팁이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일반 칫솔 위생관리, 헹구기만 하면 안 되는 이유
칫솔을 사용 후에 보통은 물에 헹군 뒤 컵이나 칫솔꽂이에 세워두죠.
그런데 이 상태로 욕실에 두면 물기와 온도 때문에 세균이 빠르게 번식합니다.
특히 습기가 많은 화장실은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에요.
칫솔모 사이에 남은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함께 번식하다 보면 입속 건강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충치균, 잇몸병균은 물론이고 때론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사용 후엔 흐르는 물에 꼼꼼히 흔들어 씻고, 물기를 최대한 털어낸 뒤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쪽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주세요.
가끔 뜨거운 물(70도 정도)에 30초 정도 담가두는 것도 좋은 소독 방법입니다.
이렇게만 칫솔 위생관리를 해도 양치질을 할 때마다 훨씬 산뜻한 기분이 드실 거예요.
전동칫솔 위생관리, 칫솔모뿐 아니라 손잡이까지 신경 쓰세요
전동칫솔은 구조상 물에 담가두는 걸 꺼리게 되죠.
하지만 일반 칫솔과 마찬가지로 칫솔모에 세균이 잘 번식합니다.
사용 후엔 칫솔모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고 가끔 소독용 에탄올을 면봉에 묻혀 칫솔모와 틈새를 닦아주세요.
그리고 물기를 털어낸 뒤 수평으로 눕히지 말고, 세워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손잡이 부분은 자주 손이 닿으니 부드러운 천이나 물티슈로 닦아주면 위생적으로 오래 쓸 수 있어요.
치간칫솔, 보관과 소독에 더 신경 써 주세요
치간칫솔은 구조상 칫솔모가 작고 금속 와이어가 있어서 조금만 습해도 금방 세균이 번식하거나 녹이 슬 수 있습니다.
사용 후엔 흐르는 물에 잘 씻고, 종이타월 위에 두어 자연건조 시켜주세요.
알코올을 면봉에 묻혀 가볍게 닦으면 훨씬 안심되고 냄새도 줄일 수 있습니다.
치간칫솔은 특히 오래 쓰지 마시고 사용 횟수에 맞춰 교체해 주세요.
보통 하루에 한두 번 쓰면 3~5일 정도가 적당하답니다.
칫솔 위생관리 팁,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 칫솔은 절대 다른 사람과 같이 쓰지 않기
- 사용 후 물기를 털어 햇빛이나 통풍 잘 되는 곳에 보관하기
- 1~2개월에 한 번은 새 칫솔로 교체하기(전동칫솔 헤드 포함)
- 가끔 뜨거운 물이나 알코올로 살균하기
- 욕실에서 변기와 너무 가까운 곳은 피해서 보관해 주세요.
결론: 칫솔 위생관리, 구강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
일반칫솔, 전동칫솔, 치간칫솔까지 포함한 칫솔 위생관리,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 같지만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충치나 잇몸병, 입냄새를 예방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에요.
오늘부터라도 칫솔을 대충 물에 헹구고 끝내지 말고, 말리고 또 소독도 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그것만으로도 구강 건강이 훨씬 달라질 거예요.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피부와 직접 닿는 손톱깎이와 헤어브러쉬처럼, 일상에서 매일 또는 자주 쓰는 물건들도 조금만 더 관심을 주면 깨끗하게 훨씬 오래 쓸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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