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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손톱깎이 소독 이렇게, 손톱과 발톱 같이 사용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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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중에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죠?
손톱깎이 하나를 가족이 같이 쓰고 있고, 이걸 손톱에도 쓰고 발톱에도 그냥 번갈아 가며 쓰고 있는데 괜찮을까?

손톱깎이를 소독하기 위해 깨끗한 흰 천 위에 알코올 스프레이, 김이 나는 유리컵의 물이 함께 놓여 있는 모습
손톱깎이를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알코올과 뜨거운 물로 소독 준비를 하는 모습


사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위생상 찜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손톱깎이 소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리고 손톱과 발톱에 같이 사용해도 괜찮은지에 대한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실용적인 팁을 알려드릴게요.

손톱깎이, 손톱과 발톱에 같이 쓰면 안 될까?

보통 손톱깎이 하나로 손톱도 자르고 발톱도 자르곤 하죠.

사실 별일 없으면 괜찮은 것 같지만, 발톱에는 무좀균 같은 진균이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의 손톱깎이로 발톱을 자르고 바로 손톱을 다듬으면 손톱에 무좀균이 옮겨갈 수 있어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나중에는 손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변하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이 차는 분들이라면 더 주의해 주셔야 해요.
손발톱을 깎을 때는 가능하면 손과 발을 분리해서 사용하거나, 최소한 손톱깎이 소독을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깎이 소독, 이렇게 해보세요

손톱깎이 소독이라고 해서 거창할 건 없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만 알아두어도 충분해요.

- 끓는 물에 소독하기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물을 팔팔 끓인 뒤 손톱깎이를 넣고 5분 정도 담가주세요.

물에서 꺼낸 후 깨끗한 키친타월 위에 올려놓고 완전히 건조하면 끝이에요.

- 알코올로 닦기
소독용 에탄올(70% 이상)을 면으로 된 솜 또는 휴지에 묻혀 손톱깎이를 구석구석 닦아 주세요.

이때, 날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닦는 게 중요해요.

- 베이킹소다와 식초
집에 소독약이 없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로도 살균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 한 스푼, 식초를 조금 넣어 손톱깎이를 10분 정도 담근 뒤에 헹구어 주세요.

위 세 가지 방법 중에서 저는 알코올로 손톱깎이 소독을 해요.

날 안쪽에는 면봉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닦을 수 있어요.

손톱깎이 관리, 이렇게만 해도 수명이 늘어요

손톱깎이도 관리해 주면 훨씬 오래 쓸 수 있어요.

소독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게 잘 말려주고, 서랍에 넣어둘 때에는 혹시라도 습하지 않게 옆에 방습제(실리카겔)나 숯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다가 날이 무뎌졌다면 억지로 계속 쓰지 말고 교체해 주는 것이 좋아요.

무딘 손톱깎이로 깎다가 손톱이 갈라지거나 깨질 위험이 크니까요.

보통 1~2년에 한 번 정도는 새것으로 바꿔주면 위생에도 훨씬 좋답니다.

결론: 손톱깎이 소독, 조금만 신경 쓰면 손톱과 발톱 같이 사용해도 괜찮아요

사실 손톱깎이도 사람 피부에 직접 닿는 물건이다 보니 조금만 방심해도 세균이 금세 자랄 수 있어요.
특히나 발에 사용한 뒤 바로 손에 사용하면 무좀균 같은 곰팡이가 손톱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고요.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처럼 끓는 물이나 알코올, 또는 베이킹소다로 간단히 소독만 해 주어도 손톱깎이 위생은 충분히 지킬 수 있으니까요.

손톱과 발톱 모두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손톱깎이 소독하기를 꼭 실천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귀찮겠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손톱과 발톱을 같이 사용해도 훨씬 안심되고, 손발톱을 예쁘게 잘 유지할 수 있을 거예요.

결국 손톱깎이 소독만 잘해도 손발톱 건강을 훨씬 오래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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